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오전 회동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해 더 이상의 보상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만났습니다.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와 관련한 상황평가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에 대한 이행 등 향후 북핵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한미공조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도발에 대한 보상식 협상이 끝났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외교통상부 정례브리핑, 오늘 오후>
"북한의 도발에 보상을 주는 형태의 협상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는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한미 양측은 또 북한이 2.13 합의와 10.3합의를 파기하고 2차 핵실험까지 단행한 상황에서 과거의 점진적 부분식 협상패턴을 반복할 수 없다고 보고 대북 포괄적 패키지에 대한 원칙적인 차원의 협의도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자협의 등 북핵문제와 관련된 협의가 21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다자회의 기간 중 다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일본, 러시아, 미국, 중국과 양자 외무장관 회담에 예정돼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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