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직전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사가 중지된 나로호의 재발사 날짜가 확정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혜진 기자!
네, 교육과학기술부입니다.
Q1> 나로호 재발사 일정이 확정됐죠?
A1> 네, 그렇습니다.
지난 19일 발사 카운트 다운 도중 소프트웨어가 오작동해 발사가 중지된 나로호의 재발사 날짜가 오는 25일로 확정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오후 발사상황위원회를 열었고 여기서 날씨와 바람 등 기상여건을 고려한 결과, 오는 25일이 나로호 발사에 적합한 날로 결정했다고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5시를 발사시점으로 4시 45분.
그러니까 발사 15분 전 자동카운트타운에 들어갔던 나로호는 발사 7분 56초를 남겨두고 발사가 중지됐습니다.
원인은 발사를 자동으로 시행하는 자동시퀀스 시스템 중 고압탱크의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의 오작동이 문제였습니다.
압력이 낮은 것으로 잘못 측정돼 발사가 중지됐지만 실제 고압탱크의 압력은 정상이었다는 것입니다.
나로호 발사중지가 자동발사시스템의 오류로 밝혀지면서 나로호에는 전기 기계적인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나로호는 조립동으로 옮겨져 소프트웨어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일중으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나로호는 발사 이틀전인 00일 조립동을 나와 발사대에 세워지며 하루전 최종리허설을 거친뒤 25일 오후 5시경 발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