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신종플루의 치사율이 계절독감의 치사율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죠?
A1> 네, 그렇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신종플루의 치사율이 매년 찾아오는 계절독감의 치사율과 유사하거나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버드대학 전염병학과 마크 립시치 교수는 미국 의학연구소가 주최한 회의에서 신종플루의 치사율이 발병 초기 예상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립시치 교수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이 등장하지 않을 경우 전염병 경보 수준은 1단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최근에서야 명확해 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정해놓은 전염병 위험 경보는 5단계인데 1단계는 가장 낮은 단계로 계절독감과 비슷한 수준을 의미합니다.
립시치 교수는 그 근거로 전세계에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와 유사증세 환자들의 수, 그리고 각국 정부가 확인한 신종플루 감염자와 사망자수를 조사한 결과 신종플루의 치사율은 0.007에서 0.045%로 나타났다며 이는 치사율 0.1%인 계절독감보다 낮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2> 네,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긴장감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조금은 다행스러운 소식이네요.
일본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관료 손발을 묶기 위한 칼바람이 몰아치교 있다죠?
A2> 네, 그렇습니다.
하토마야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출범하면서 일본 공직사회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취임 이후 계속 탈 관료정치를 주창하고 있는데요,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관료에 의존하는 정치에서 벗어나겠다는 겁니다.
탈관료 정치를 통해 정치가가 국정의 주도권을 잡고 관료들의 우수한 두뇌를 이용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소위 과거정권에서 힘있는 부처였던 재무성이나 국토교통성 등의 알짜부처가 힘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각부처의 각료와 부대신 정무관 외에는 국회의원과의 접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관료가 정치인을 상대로 정책로비를 벌이는 행위나 정치인이 관료에게 접근해 청탁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키겠다는 의도입니다.
또, 관료정치의 상징인 내각 사무차관회의도 123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으며 각 부처의 견해를 밝히는 기자회견도 원칙적으로 각료 등 정치가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3> 네, 이 같은 방침에 언론이 반발하고 있다는데 이 같은 변화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화성탐사계획이 연기 됐다죠?
A3> 네, 그렇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러시아가 화성 탐사선을 발사해야하는데 이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러사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다음달 예정됐던 화성탐사계획이 2년 뒤인 2011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예정대로라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무인 화성탐사선인 포보스 그룬트 호와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선인 잉훠 1호가 소유즈 우주선에 함께실려 발사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서는 소유즈 호에 함께 실릴 중국 화성탐사선인 잉훠 1호의 무게가 발사체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발사체를 개선하는 등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과 우주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이번 무인 탐사에 이어 2030년에는 자체 유인 우주선을 화성으로 쏘아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네, 역시 우주로의 항해는 멀고도 험한 길인 것 같습니다.
네, 박영일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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