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서는 화제의 문화현장을 찾아가 생생하게 전해 드리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가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는 풍성한 공연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펼쳐지는 ‘2009공연문화축제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인데요~
한국 공연문화의 멋과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 먼저 개막식 현장부터 만나보시죠.
화면에서 보니까 개막식부터 열기가 아주 뜨거운데요...
이번 축제에 또 어떤 볼거리들이 가득할지 2009 공연문화축제 홍희경 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희경 팀장~ 어서오세요~
Q1> 이 축제를 통해서 국내외 많은 분들이 한국의 공연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을 텐데요, 먼저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이 어떤 행사인지, 또 어떻게 추진하게 됐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이번 공연문화축제를 통해 우수한 공연 콘텐츠들을 관광 상품화 하여 브로드웨이가 48억 달러의 경제 공헌을 한 것처럼 우리나라 관광 상품의 한 축이 되도록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공연문화축제 외에도 공연문화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우리나라 공연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대문 안에 상설 공연장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 일대가 정말 세계적인 공연 관광의 중심지가 되는데 이 공연문화축제가 큰 역할을 하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비전을 가지고 차후년도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Q2>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기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어떤 공연들로 꾸며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죠.
A2> 이번 공연문화축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이미 외래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부각되고 있는 난타, 점프 등 국내 우수 공연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까지 넌버벌 퍼포먼스를 위주로 하여 코리아인모션이란 행사로 진행되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이 외에도 뮤지컬, 전통공연, 비보이대회 등 그 범위를 넓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을 소개 하는 축제로 구성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상설 공연 이 외에도 전용관이 없는 신설 공연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 공연을 마련하여 우리나라 공연 산업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Q3> 말씀 들어보니까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 많은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넌버벌 퍼포먼스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말씀해 주시죠.
A3> 넌버벌 퍼포먼스는 단어가 의미하는 대로 비언어극으로 서로 각기 다른 언어로 인한 소통과 공감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세계의 누구나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르입니다. 이 분야에 우리나라에 많은 공연들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제2의 한류를 만들어 가려는 것이 한국관광공사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미 브로드웨이 전용극장 공연으로 세계적인 공연으로 인정받은 난타 이외에도 요즘은 점프, 사춤, 드로잉쇼 등이 새롭게 해외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넌버벌의 출발이 타악 퍼포먼스 위주였다면 요즘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선전하고 있는 비보이 공연 등을 극으로 꾸민 베이비, 댄스뮤지컬 사춤, 미술을 넌버벌 공연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드로잉 쇼 등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공연들이 등장하여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해외 관광 엑스포 등을 할 때 이들 넌버벌 퍼포먼스팀들을 함께 동참 시켜서 현지 여행사와 관계자에게 많이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서 우리나라 공연들이 해외 진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네, 다양한 축제 현장 중에서 관객과의 소통이 두드러지는 두 곳을 전지완 리포터가 다녀왔거든요.
화면 보고 자세한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Q4> 공연장의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네요~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돼서 호흡하는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데...
공연자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4>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셔서 저희도 뿌듯합니다. 특히 아직 신생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비, 드로잉쇼, 판타스틱 등의 공연들과 전용관은 없지만 차세대 공연 문화의 가능성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특별공연장의 재미타, 몬스터극장 외 4편의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공연문화가 부각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시고 성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5> 이번 축제에는 한류열풍을 이끌어가는 공연들이 가득해서 외국인들의 호응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나요? 어떤가요?
A5> 저희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행사고, 언어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 관람객이 많은 편인데요, 특별공연으로 진행했던 마리오네트의 경우 함께 공감하고 즐기면서 우리나라 비보이 공연의 색다른 매력에 빠졌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현재 집계 중이지만 이번 공연문화축제를 통해 7000명 이상의 외래 관광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방문시에 공연을 관람하는 비중이 3.8%였는데요, 이 축제 기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Q6> ‘2009 공연문화축제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서 남은 공연 일정과 참여 방법을 소개해주시죠.
A6> 남은 기간에도 16개 극장에서 공연들이 계속 되고요, 각 공연장에서는 축제기간 중에 깜짝 경품 이벤트, 초대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명동아트센터의 특별공연장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재미있는 타악 재미타와 24일부터 27일까지 국악과 마샬아츠가 함께하는 몬스터극장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금,토,일 주말에는 명동 야외무대에서 참여 공연단의 쇼케이스가 펼쳐져서 시민들과 함께합니다. 각 공연들의 특별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저희 행사 홈페이지 koreainmotion.com이나 인터파크에 접속하셔서 공연문화축제로 검색 하셔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이 국내 우수한 공연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든든한 발판이 돼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해주신 홍희경 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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