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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예이야기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문화현장]

정보와이드 모닝

아름다운 공예이야기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문화현장]

등록일 : 2009.10.06

이번 순서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전 세계의 공예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공예축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바로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인데요, 지난 달 23일부터 40일 동안 독특하고 실험적인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네, 전지완 리포터가 그 현장에 직접 다녀왔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화면에서 보니까 신기한 공예품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 도움 말씀 주시기 위해서 청주시장이시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남상우 위원장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1> 공예는 어떤 문화예술 분야보다 창의적이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하죠.

이 시대에 있어서 공예가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가 있나요?

공예를 흔히들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 아름다운 쓰임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곧 공예가 인류의 문명과 함께 해 오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들어와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핀란드 등 공예를 특화하고 브랜드화 하며 산업화 하는 나라가 문화선진국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것처럼 국가의 흥망성쇄를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청주는 인류 문명사에 빛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직지를 제작 주조한 곳으로 금속공예를 비롯한 전통문화가 발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 들어와서는 도자기 나라 영국황실과 로마교황청까지 납품하고 있는 도자기 생산량 세계 1위 기업 한국도자기와 젠한국이 향토기업으로 청주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청주시에서는 이러한 문화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문화산업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Q2> 이 행사가 공예도시 청주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지요?

올해로 6회를 맞았는데 이번에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촌 축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금속·도자·목칠·섬유·유리등 다양한 작품과 탈공예적 가치의 작품을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본전시, 공모전시, 페어, 초대국가 캐나다, 학술 및 교육, 그리고 체험행사와 다양한 문화이벤트 등이 11월 1일까지 펼쳐집니다.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본전시의 경우 28개국에서 2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초대국가인 캐나다에서는 205여명이 참여하며, 국제공예공모전의 경우는 53개국에서 1,365명의 작가가 1,989점을 출품했습니다.

이밖에 국제공예페어에서는 300명의 작가 작품이 판매되고 있는 등 총 53개국에서 모두 3천 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엔날레입니다.

또한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역사기록관(아카이브관)을 신설했으며 시민참여형 비엔날레, 개방형 비엔날레, 사랑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오감만족 비엔날레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네, 오감을 만족시키는 비엔날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번 행사, 더욱 기대됩니다.

화면 보고 좀 더 자세한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Q3> 무엇보다 서문시장 프로젝트가 아주 의미 있어 보이는데요, 청주 곳곳에서 이런 생활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죠?

공예의 본질은 ‘아름다운 쓰임’입니다.

생활세계 또는 시민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윤택하게 하는데 공예는 선택사양이 아니라 필수요건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소통과 융합, 그리고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오늘날에는 공예적 가치의 창의적인 열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만남을 찾아서>는 공예가 공예작품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공예 밖의 삶의 양식과 접속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청주 대표적인 재래시장의 하나인 서문시장에서는 전국의 생활공예 아티스트 20여명이 공예시장을 꾸몄으며, 모델하우스를 이용해 국내 대표작가와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공예 시민 200여명이 삶의 공간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연출하는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Q4> 화면 보니까 저도 도자공예를 배워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밖에도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주제 <만남을 찾아서>를 구체적으로 구현해 낼 전시외에도 공예체험과 공예워크샵, 문화이벤트가 40일간 행사장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자·목칠·한지·유리·국악기 등 30여종의 공예 체험이 펼쳐지고 있고, 이와 함께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모필장, 악기장, 궁시장 등 15명의 작가가 창작과정을 시연하는 워크샵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 초대작가와 함께하는 공예품 만들기, 전시감독과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공예이야기, 공예교육을 다큐와 애니메이션을 학습할 수 있는 공예학습관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션퍼포먼스, 음악회, 시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도 함께 전개돼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하고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청주지역 시민 50명이 참여해 언어와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물고 문화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Q5> 네 첨단 공예를 체험하고 외국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비엔날레 캠프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던데요?

공예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실있고 의미있게 접속하기 위해 다양한 캠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25일과 26일에는 아트디자인 캠프를 개최했는데 100여명의 관람객이 사전 신청을 한 뒤 큐레이터의 설명, 현장 투어, 작품 만들기 등 각종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진바 있습니다.

또 16,17일에는 캐나다캠프와 캐나다데이를, 10일과 24일에는 캐나다 필드트립을 개최할 예정인데요, 캐나다 작가가 직접 참여해 특강과 시연, 워크샵 등을 전개하고 영어로 강의를 하는 등 캐나다 공예문화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매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가족캠프를 전개하는데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전문 큐레이터의 지도로 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Q6> 이번 비엔날레가 11월 1일까지 계속되는데요.

끝으로 행사 일정과 참여방법, 그리고 운영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해 11월 1일까지 40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내 일원에서 전개됩니다.

세계 53개국에서 참여한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하고 공연이벤트와 체험행사 등 조직위가 마련한 푸짐한 문화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 가을 청주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고, 삶을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네, 앞으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지구촌을 하나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공예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해주신 남상우 위원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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