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암전문 병원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완공돼 오는 7월 문을 엽니다.
방사선 의학 연구병원으로 암 정복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사선의학 연구와 함께 암 치료가 가능한 첨단 병원이 부산에 들어섰습니다.
정부의 핵심 연구기능의 지방분산 정책에 따라 첫 삽을 뜬 뒤 3년 반 만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7만 3천m² 면적에, 연구센터와 3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조사기와 사이버 나이프, MRI 등 첨단 연구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갑상선과 소화기 등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을 비롯해 특수 암에 대한 집중진료체계를 마련해 암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섭니다.
종양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기술 개발 등 차세대 방사선 의학 연구도 수행합니다.
특히, 암세포만을 공격해 치료하는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가속기도 오는 2015년 설치될 예정입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앞으로 3개월 가까이 운영 리허설을 거친 뒤 오는 7월에 정식으로 개원해 동남권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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