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들의 땀으로 태어난 국산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늘을 날며 산불을 감시하는 로봇의 상용화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로봇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서서히 날아오릅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비행로봇으로, 산불감시와 구조물 투하, 또 적진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군사용으로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박상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는 해외 기업들과 거의 유사한 수준입니다. 상용화는 지금이라도 활용 장소가 있으면 바로 할 수 있는 단계에 왔습니다."
사탕을 나르는 서빙로봇.
사람의 동작을 감지하자 제자리에 멈춰섭니다.
안상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고객들한테 어떤 새로운 느낌, 재미를 줄 수 있는 쪽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이른바 '참조로봇'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로봇의 부품과 움직임 등 기본 체계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재용으로 개발됐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초쯤 '로봇 상용화 융합 프로젝트'에 착수해, 개발된 로봇이 실생활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주 /지식경제부 로봇팀장
"로봇은 실생활에 쓰여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년쯤에는 로봇 융합 제품의 상용화 프로젝트를 연 500억원 정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9월 대전에서, 11월엔 대구에서 로봇 연구기관들의 기술 교류회를 열어 산·학·연간 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