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이 지난주부터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가오는 주말이면 포기당 4천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토요일인 지난 9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6천89원에 거래되던 배추 한포기가, 월요일인 11일엔 5천381원에 거래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준 고랭지 배추가 출하되면, 배추 포기당 가격이 오는 주말에는 4천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수입하기로 한 중국산 배추 160톤 중 80톤이 12일 부산항에 도착해, 18일쯤이면 도매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미정 / 서울 양재동
"조금 있으면 떨어질 거 같아서 더 있다가 사려고..."
준 고랭지 배추와 중국산 배추의 반입량이 늘고, 소비는 주춤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배추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추와 무, 마늘, 고추 등 김장채소의 적정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재배 출하물량 조절과 중국산 수입 등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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