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일자리 창출 동력 '사회적기업'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에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런 사회적 기업들이 이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이 회사는 포장박스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우수 사회적 기업입니다.

전체 직원 35명 가운데 스무명 이상을 새터민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력도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이탈주민

"한국인들의 성실한 모습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고 또 기술 분야에서도 아직까지 우리가 못배운 거 얼마든지 같이 어울리면서 살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요."

지난 2008년에 만들어진 이곳은 꾸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다양한 포장박스 개발에 나서면서 올해에는 30억원을 웃도는 연매출을 올렸고 내년에는 5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본 궤도에 올라선 겁니다.

회사는 앞으로 생산성을 높여 취약계층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더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상덕/(주)메자닌아이팩 대표이사

"생산성을 더 높여서 새터민 뿐 아니라 고령자나 장애인들의 취약계층들에게 더 확대할 생각입니다."

우리쌀로 케이크를 만들어 납품하는 이 기업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유명 호텔 제과장 출신의 전문 파티쉐를 영입해 품질경영에 매진하면서 제빵 보조사로 한부모 가정 여성들을, 케이크 배달업무는 장애인들에게 직접 맡겨 6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만든 '쌀 케이크'가 입소문을 타면서 공공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던 제품 판매도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욱희/(주)좋은세상베이커리

"공공기관들이 인식을 바꾸고 기업의 투자, 시민들의 동참이 사회적기업을 일으키는 필수 조건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취약계층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은 4백여곳.

모두 만2천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사회적 취약계층'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이처럼 고용사정이 어려울 때 취약계층들을 고용시장에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은애/사단법인 '씨즈' 혁신지원사업단장

"벌어들인 수입을 계속 근로조건 개선 아니면 지역의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생산 보급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성격에서 근로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들 그리고 장기적으로 그런 위기가 왔을 때 새로운 고용을 만들면서 실업자분들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 역할들 이런 다기능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보는게 좋지 않을까.."

정부는 지원금 없이도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2월에  '사회적기업 진흥원'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사회적기업.

지속적인 고용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선 물고기를 직접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속적인 고용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선 정부의 의존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지원책이 강화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