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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이틀째 적십자회담을 갖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인도적 협력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측 대표단 최성익 단장은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좋은 안을 가져왔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우리 측 김용현 수석대표는 "어제 검토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의견에 대해 전향적으로 좋은 의견을 제시해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회담에서 양측은 입장차만 확인하고 구체적인 내용조율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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