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 수 있는 원심분리기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매우 실망스럽고,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오늘 오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행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위기 사안은 아니라며,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분석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이번 일로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평가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를 거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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