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호주 시드니에선 한국 문화원이 개원되고 우리 전통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호주 국민들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팽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호주 시드니 중심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 거리.
이곳에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한국 문화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백명의 시드니 시민들과 교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 공연이 시작되고 참석자들은 처음 접한 한국의 소리에 점점 빠져듭니다.
콜린 로즈 교수 / 시드니대학교
“한국의 전통 공연과 현대식의 공연을 보면서 한국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한국을 바라보는 호주의 변한 모습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드니 문화원을 열었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 문화원이 문을 연 겁니다.
지난 50년동안 정치 외교 경제 교류 속에 두터운 우정을 쌓은 한국과 호주.
이제는 문화로 소통하며 새로운 100년의 우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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