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쌀과 배추, 돼지고기 등 11개 품목에 대해 가격 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세로 기자!
네, 농림수산식품부에 나와있습니다.
Q>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대책, 자세히 전해 주시죠.
A> 네, 오늘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동향과 공급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서민생활과 밀접한 쌀과 배추, 돼지고기 등 11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쌀은 지난해 보유곡 10만톤을 공매하고, 단체급식업체 등의 실수요자에게는 2009년산도 판매해 유통질서 문란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배추는 올해 하우스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5% 증가해 4월 이후에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중순까지 정부와 농협이 보유중인 물량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전까지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 배 등의 과실은 농협 보유분 만 5천톤을 4월 중에 조기방출하고 돼지고기는 단기적인 공급여건 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할당관세물량 11만톤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달 농수산물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4.9% 높았지만, 전달보다는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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