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기준금리가 연 3.25%로 동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대환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Q> 기준금리가 현 수준으로 동결됐는데, 이렇게 되면 넉달째 동결이죠?
A> 네, 그렇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오전에 정례회의를 열어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에 0.25%포인트를 인상된 뒤에 넉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사실 이번 동결 결정은 당초 시장의 지배적인 예측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 등 유럽의 재정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서, 국내외 실물경기의 둔화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국내 소비자물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3%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하는 등, 최근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판단도 동결 결정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9년 2월에 사상 최저치인 2%까지 내려갔다가, 작년에 두 차례,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서 0.25%포인트씩 인상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KTV 최대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