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오전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기획재정부입니다.
Q1> 박재완 장관이 기업들에게 원가절감 노력을 당부했다고요?
A1> 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유값에 이어 요구르트와 커피 등 식음료 가격이 인상된 것과 관련해, 기업들이 원가절감과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인상요인을 흡수하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국제유가도 100달러 후반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환율 변동과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서민들 입장에선 작은 가격 변화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도 원재료 할당 관세 등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Q2> 그런가 하면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물가 동향도 점검했죠?
A2> 네. 박 장관은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며, 동절기 가계의 큰 부담 가운데 하나인 김장물가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 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비용이 작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인 가족의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18만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비싼 수준입니다.
특히 건고추와 소금 등 양념류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어, 정부는 이번달부터 고추와 마늘 등 양념류의 정부수입물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135곳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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