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금 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발표 내용 간추려 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총리실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학교폭력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대책이 나오기 까지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봐야할까요?
오늘 발표된 학교폭력대책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각계각층의 대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오늘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교권 강화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생님들이 학교폭력을 실효성 있게 다룰 수 있도록 가해학생 즉시 격리조치, 출석 정지일수 제한폐지 징계사항 생활기로부 기재 등의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학교폭력을 은폐할 때에는 학교장과 관련교원을 징계하도록 했습니다.
가해 학생 학부모에 대해서는 특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매 학기마다 학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폭력 근절대책에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학교폭력지역대책 협의회를 신설하고 전국의 Wee센터와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폭력 신고전화를 경찰이 운용하고 있는 '117'번으로 통합해 경찰청과 상담기관 관련학교가 보다 쉽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치료 후비용'처리 방식을 도입하고 사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누리과정부터 고등학교까지 인성교육을 핵심가치로 두고 '인성발달 관련 사항'을 입학사정관 전형 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발표한 대책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면서 매달 한 번 이상 총리가 학교와 현장을 방문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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