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목적을 가진 학교인데요, 보다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올해부턴 교사들도 산업체 현장 연수를 나가게 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만드는 한 업체.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설명을 듣는 이들은 다름 아닌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근무하는 교사들입니다.
실무 이론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산업체 현장을 찾은 겁니다.
이런 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봄 방학 기간 기업과 연계한 현장 직무 연수 7개 과정을 시범적으로 열었습니다.
특히, 과정의 50% 이상은 작업 현장에서 전문 엔지니어 지도 아래 진행됩니다.
교사들은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도 알게 돼, 실질적인 지도에 나설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교사의 현장 연수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관련 부처와 힘을 모아 기업 연계형 현장 직무 연수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연수는 올해 여름 방학부터 시작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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