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최대 축제인 성 패트릭 기념일을 맞아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밖에 생생한 지구촌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즐거운 ‘성패트릭 기념일’>
성 패트릭 기념일을 맞아 미국 뉴욕과 시카고가 초록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성 패트릭 기념일은 5세기경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성인 패트릭을 기리는 축젠데요.
매년 3월 17일에 열립니다.
사람들이 패트릭을 상징하는 초록색 옷을 입고 거리에 몰려들었습니다.
아일랜드 전통복장을 한 백파이프 악단이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행사에 참여한 모습입니다.
<성패트릭 기념일을 축하하는 오바마 대통령>
이번에는 성패트릭 기념일을 맞아 축배를 든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인데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에 있는 레스토랑에 패트릭을 상징하는 초록색 자켓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 음식점은 아일랜드 출신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성패트릭기념일을 축하하며 사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콜롬비아, 오바마 미 대통령 닮은 사람 선발 대회>
콜롬비아에서는 미주 지역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을 기념해 이색대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외모가 비슷한 사람을 뽑는 대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한 외모에 행동까지 쏙 빼어 닮은 남자가 손을 흔들며 등장합니다.
1등에 뽑힌 칼로스 페레즈 씨의 모습인데요.
동료들의 권유로 참가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서 70여 명 체포>
월가 점령시위 6개월을 맞아 600여명에 이르는 시위대가 다시 뉴욕에 모였습니다.
뉴욕 맨해튼 주코티 공원에서 시위를 재개한 모습인데요.
시위대가 경찰들과 거칠게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 날 주코티 공원에서 시위대 일부가 텐트 철거 명령을 거부하자 경찰이 70여 명의 시위대를 체포했습니다.
주코티 공원은 이날 폐쇄된 채 시위대를 둘러싼 경찰만이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애플 ‘뉴아이패드’출시..첫날 북새통>
애플의 새 태블릿 피씨 뉴 아이패드가 미국 등 10개국에서 출시됐습니다.
매장마다 뉴 아이패드를 사기위해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입니다.
새벽부터 줄을 선 750여명의 고객들이 매장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전 8시 드디어 애플스토어의 문이 열리자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로 고객들을 맞습니다..
밤새 기다린 끝에 뉴 아이패드를 손에 쥔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일부 매장 앞에선 중국 납품업체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는 시위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 하키팀 방문>
런던 동부의 스트랫 포드에 있는 올림픽 공원에서는 하키 강습이 한창인데요.
특별한 방문객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빕니다.
이날 하키 강습에 직접 참가해 더 화제를 모았다고 하는데요.
하키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어난 볼 감각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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