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테러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개막합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연결해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코엑스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네. 서울 정상회의가 드디어 오늘 열리는데 현재 분위기와 준비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요.
네.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이곳 코엑스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미디어센터에는 내외신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어 본격적인 취재활동에 돌입했는데요.
오전에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준비기획단장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의를 소개하는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은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코엑스 3층에서 진행되는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됩니다.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은 리셉션장에 도착하는 정상들을 일일이 악수로 맞을 예정인데요.
정상급 인사들이 모두 58명이나 되기 때문에 이 영접시간만 1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환영식이 끝나면 첫 회의라고 할 수 있는 업무 만찬이 시작됩니다.
만찬에서는 지난 1차 워싱턴 회의 이후 참가국들의 고농축 핵물질 폐기와 비핵화 현황 등의 이행 상황을 점검합니다.
네. 회의 참석자들이 회의장으로 속속 도착하게 되면,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주변 경호도 강화될 거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네. 행사장 주변 교통이 전면 통제되기 때문에 현재 코엑스 앞 도로는 한산합니다.
일단 봉은사로와 아셈로가 1개 차선만 빼고 전면 통제됐고,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도 도로의 절반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내일 저녁 6시까지는 지하철도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대신 2호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경호와 경비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습니다.
정상들의 안전을 위해 코엑스를 중심으로 펜스 등 3중 방어막이 설치돼 출입이 차단된 상태구요.
코엑스 지상건물은 비표가 있는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고, 이 지역을 지나는 사람도 검문검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과 내일 이틀간 차량 자율2부제가 시행되는데요.
수시로 교통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엑스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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