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바로 바다의 중요함을 되새기기 위한 '바다의 날'입니다.
열 일곱번 째를 맞은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은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 열려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열 일곱번 째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여수엑스포장에서 열렸습니다.
'우리의 바다,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의 이번 기념식에는 해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바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해양강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 국무총리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는 이러한 바다를 향한 우리의 각오와 실천의지를 다지고 해양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바다의 날 기념 행사는 엑스포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바다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젓는 아이들, 바다는 어느 새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바다의 날을 맞아 열린 '해양레저스포츠 교실'로, 아이들은 바다와 한층 더 친해졌습니다.
임은주(좌) 김화연(우) / 여수 봉덕초등학교 4
"바다에서 뛰어 놀고 또 물 튕기는 것도 재밌었어요" "바다가 옛날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안 무서워요"
김유리 / 여수 해양과학고 1
"이 곳에 와서 타고 이러니까 재미도 있고 바다가 이렇게 좋은 건지 처음 알았어요."
엑스포가 열리는 8월까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만 하면, 누구나 해양레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가 바다를 주제로 하는 만큼 바다의 날이 지난 뒤에도 엑스포 기간 내내 바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들이 여수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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