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렸듯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 최악의 가뭄과 더위에 이어서, 이번 달부터는 평년 강수량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됩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타까운 농부의 손이 말라 비틀어진 농작물을 살리기 위해 물을 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지난 한 달간 전국 강수량은 평균 74.7mm를 기록해, 평년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서울은 104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는 등, 그야말로 최악의 가뭄과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달부터는 평년 강수량을 되찾아,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김정선 사무관/ 기상청 기후예측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해 장마전선이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더위는 이번 달 하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돼,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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