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찌는 듯한 폭염으로 사망자가 11명에 달하고, 강에는 녹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폭염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평년기온보다 2~6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온열질환자는 6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자체, 취약계층 특별관리 실시 정부는 폭염 사망자 대부분이 농촌지역의 6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각 지자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노인 등 취약계층 특별관리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로당 등 시설 냉방비 31억원 지원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15만3천명에 달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고, 경로당 등 시설에 냉방비 31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선풍기와 돗자리 등 냉방용품 지원에도 나섭니다.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북한강 상류에서는 녹조가 발생해 팔당취수장까지 확산된 상태.
취수장에선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의 농도가 500ppt이상으로 검출돼 정부는 정수처리 강화 등 긴급조치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정수장 분말활성탄 투입 우선 지오스민 등 독성물질에 대한 수질점검을 하루 한 번씩 실시하기로 하고, 대규모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투입을 확대, 또한 소독제인 염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중처리를 실시하는 등 수돗물 냄새를 없애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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