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그 만큼 노후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할텐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몸이 무겁고 눈이 어두워지니, 휠체어 무게가 천근 만근입니다.
건장한 20대 청년이지만 몸 하나 가누기가 쉽지 않고, 간단한 집안일도 대단한 도전이 돼 버렸습니다.
"모래로 가득찬 체험복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6킬로그램이나 되는데요, 마치 80대 노인의 몸처럼 관절을 움직이기 불편하게 만들어줍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체험관'이 경기도 성남에 문을 열었습니다.
곧 도래할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미리 노년에 대해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최경은/ 경기도 수원시
"정말 걷기도 힘들고, 어른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어르신들도 더 길어진 노년에 준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김학자(74세)/ 경기도 성남시
"치매에 대해서 진짜 경각심이 들고, 여기서 선생님들과 미리 잘 상담해야 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체험관은 노인들의 건강 관련 서비스 역시 한번에 제공해, 더 건강한 노년 지키기를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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