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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과 부동산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가계부채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49조8천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늘어나는 데 그쳐,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든 것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금융기관 입장에선 경기침체로 상환위험이 커짐에 따라 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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