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앞서 전해드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무엇인지 박성욱 기자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RCEP 즉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은 무역에 한정된 FTA보다 더 넓은 의미의 경제교류협정입니다.
무역뿐만 아니라 경제, 기술, 투자 협력 등 다양한 경제관계를 포괄하는 협정으로 2003년 6월 중국이 홍콩과 이 협정을 맺으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프놈펜 동아사이 정상회의에서 RCEP에 합의한 국가들은 모두16개국으로 아세안 10개국과 아세안의 FTA 파트너인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6개국입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교역량 중 이 16개국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규모는 약 44%.
전문가들은 FTA와 함께 추진되는 RCEP가 활발한 국가간 교류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RCEP에 대해 상품 자유화 수준을 미리 설정하지 않고 특별대우는 아세안에서 한정하는 쪽으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협상범위는 상품, 서비스, 투자에 국한하자는 아세안 입장과는 달리 지적재산권과 경쟁 등 규범 분야까지 포괄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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