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는 시외버스나 택시를 탈 때 안전벨트를 해야 합니다.
단속 때문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동차에 탄 두 사람의 모습입니다.
뒤따라온 차가 강하게 부딪칩니다.
안전벨트를 맨 남자는 무사하지만, 벨트를 매지 않은 남자는 쉽게 일어나지 못합니다.
인터넷을 한때 뜨겁게 달군 이 영상은 러시아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실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은 이처럼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은 벨트를 맨 사람보다 평균 치사율이 2배 가까이 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벨트 기준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은 운전자와 승객은 광역급행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를 이용할 때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와 농어촌도로에서도 안전벨트를 꼭 매도록 했습니다.
택시의 경우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릴 때 매야 합니다.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확인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벌금 3만원을 물어야 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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