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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전쟁 가능성 있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한반도에 여전히 전쟁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신우섭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63주년,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국민들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 상태를 물었더니, 78.7%는 전쟁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답했습니다.

15.7%는 사실상 전쟁이 끝났다고 답했고, 4.2%는 전쟁이 완전히 끝난 종전 상태라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0.2%가 전쟁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한반도에 전쟁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입니다.

6.25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우리사회에 남아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북한의 한반도에 대한 안보 위협, 이념에 따른 대립과 갈등, 국가안보를 위한 막대한 국방예산소요 등을 꼽았습니다.

또 북한과 한반도 주변 정세를 감안할 때 현재의 분단상태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에 가까운 45.7%가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고 5년 이상은 6.6%에 그쳤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선 국민안보의식 강화와 북한과의 협력과 화합, 자주국방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6.25전쟁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9.1%만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60.1%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0%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습니다.

전혀 모른다는 답도 0.8%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6.25전쟁에 대한 인지도는 연령별로는 큰 격차를 보였는데,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선 모른다는 응답률이 10% 이하였지만 20대 이하는 23.2%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6.25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일이 필요성에 대해선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6.25전쟁에 대한 학교교육 강화와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통한 관심 유도,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관 탐방 등이 꼽혔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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