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교과서에 실을 내용을 국가가 정하는 이른바, 교과서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의 재량을 없애 맘에 안드는 내용은 못쓰게 하겠다는 것인데요, 역사 왜곡이 우려됩니다.
일본 자민당이 교과서에 실릴 내용을 국가가 제시하겠다며, 교과서법을 만들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에 기술할 인물, 사건 등을 정부가 사전에 정하는 것인데요, 교과서에서 침략전쟁 피해국가를 배려하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하는 등 심각한 역사왜곡이 우려됩니다.
이는 일부 교과서에 불만을 드러내 온 아베 총리의 뜻을 풀되는데요, 이달 중 중간보고서를 아베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에 일본출판노동조합연합회는 "교과서회사에 압력을 가해 기술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자민당에 전달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정치가 지나치게 교육에 개입하려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비밀수집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은 홍콩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시민단체들은 국가안보국의 행위는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홍콩 현지 언론을 통해 자신이 홍콩에 체류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신문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감시 표적에 대한 충격적인 내막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민단체들이 개인 통화기록을 비밀리에 수집한 미 국가안보국 행위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 의회도 국가안보국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어 개인 정보 수집 규모를 축소하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안보국은 테러를 막기 위함이라며 정보수집을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화당 의원들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국무장관에게 보냈습니다.
미국입니다.
미 하원 공화당 의원 12명이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그의 부친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며, 북한을 국무부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한에 그 이유로는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등이 포함됐습니다.
여름 휴양지 로키산이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동시다발로 4건의 산불이 번져 주택 수십여 채가 파괴되고 주민 7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피해상황 알아봅니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틀 전 시작된 4곳에서 동시다발로 시작된 산불이 거주지역으로 번져 주택 70여 채가 파괴됐고, 교도소 수감자 8백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급기야 2천 5백여 가구, 주민 7천여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은 지금까지 산림 40제곱킬로미터, 여의도 면적의 5배 가량을 태웠습니다
터키 반정부 시위가 13일째 접어든 가운데, 에르도안 총리가 시위대측과 만났습니다.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는데, 시위대 핵심 탁심연대가 참석하지 않아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에르도안 총리가 학생과 교수, 예술가 등 시위대 대표단과 만났습니다.
이번 시위를 촉발했던 공원 재개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이번 시위를 주도한 탁심연대 대변인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했으나, 탁심연대 측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 등도 참여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만남의 실효성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만 5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26포인트, 0.84% 하락한 만 4천 995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해 5거래일 만에 만 5천선이 무너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가 떨어져 이틀 연속 1%씩 하락했습니다.
s&p 500지수도 0.84% 하락해 사흘 연속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양적 완화 축소 우려와 엔화 강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그리스 정부가 공영방송사까지 폐쇄하고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최대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하는 등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그리스 공영방송 방송사 앞 노조가 거센 시위를 벌입니다.
그리스 정부가 예산 낭비를 줄인다며 방송사를 폐쇄하고 직원 2천 5백여 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습니다.
일방적인 폐쇄에 민주주의가 타격을 받았다고 시위대는 분노했습니다.
그리스 언론노조와 최대 민간노조가 연대해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항공자유화와 유럽단일 항공시스템 구성에 반대하며 시작된 프랑스 공항 관제사들의 파업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항공편 4분의 3이 취소되는 등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와 리옹을 비롯한 대도시 공항 관제사들의 이틀째 파업으로 전날보다 100여 편이 많은 천925편이 결항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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