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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오늘부터 경북과 강원지역에서 운항을 시작합니다.
환자를 빠르게 이송하면서 응급처치도 가능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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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날으는 앰뷸런스, 닥터헬기가 안동병원 계류장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유로콥터 EC 135기종인 닥터헬기에는 인공호흡기와 심장제세동기,이동형 초음파기등 응급장비 40여종과 강심제등 응급의약품 20여종이 탑재돼 있습니다.
응급상황이 접수되면 기장과 응급전문의, 구조사등을 태우고 5분안에 출동해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어느 곳이든 20분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헬기에 타는 순간부터 전문의로부터 응급치료를 받으며 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인터뷰> 김병철/안동병원 응급센터장
"경상북도와 안동병원은 최근까지 닥터헬기 종합 시뮬레이션 훈련을 마치고 오늘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안동병원에는 헬기장과 운항통제실을 갖추고 시군 인계점 79곳을 확보한데 이어 고속도로 주변등 100여곳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응급의료에 취약한 영주와 영양 봉화 울진등 8개 지역에 헬기착륙장을 건설하고 있고 38개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생명지킴이 협약도 맺었습니다.
인터뷰> 김관용/경북도지사
"운영을 활성화하겠다. 응급의료를 중요시하는 새로운 풍토를 닥터헬기를 중심으로 만들겠다."
현장멘트> 이지원 기자/TBC(대구방송)
1999년 닥터헬기를 도입한 일본은 24시간안에 사망하는 외상환자가 10년만에 절반이상 감소했는데요, 산간 오지가 많은 경북지역에도 중증응급환자의 안전망이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TBC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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