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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납품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H사 대표인 75살 이 모씨로부터 1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전 사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금품을 건넨 H사는 냉각수 등 원전 용수를 처리하는 설비를 공급·관리하는 회사로, 지난 12년간 한수원의 관련 설비 관리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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