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MC>
계속해서 최대환~
여MC>
리사 켈리가 함께 하는~
남MC>
앵커들의 수다, 톡톡경제 시간입니다.
리사 앵커, 북한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여MC>
다른 나라와 교역이 거의 없는, 그러니까 문을 꼭 걸어잠그고 있다는 점 아닐까요?
남MC>
그렇습니다.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죠.
여MC>
그럼 북한 경제의 규모나 성장률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나요?
남MC>
네, 사실 폐쇄적인 북한 경제에 관해서 정확하게 알아낸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데요.
하지만, 관련된 자료들을 종합해서 비슷한 정도로 추정해볼 수는 있습니다.
여MC>
아하, 오늘 주제가 바로 북한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아보는 것이군요.
남MC>
네, 한국은행이 지난해 북한 경제 성장률 추정 결과를 내놨는데요.
작년에 북한 경제는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죠.
남MC>
북한 경제는 2008년 성장률이 반등했다가 2009년과 2010년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에, 2011년에 0.8% 성장한 데 이어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여MC>
그럼 2년째 플러스 성장을 한 건데, 어떤 산업들이 호조를 보였나요?
남MC>
네, 명목 GDP의 23.4%를 차지한 농림어업 생산이 3.9% 늘어난 것과, 경공업, 중화학공업 생산이 모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 전체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MC>
그런데 몇 퍼센트 성장했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느낌이 잘 안오는데, 남한 경제하고 비교를 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오나요?
남MC>
네, 그래서 남북한의 국민소득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남MC>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33조5천억원으로 우리나라의 38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은 137만1천원 정도로 우리나라의 19분의 1 수준이어서, 남북간의 소득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MC>
또 하나 궁금한 게 있어요.
개성공단이 북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굉장히 클 것 같은데요.
남MC>
맞습니다.
남북간 전체 교역 규모가 작년에 19억7천만 달러였는데, 이 가운데 개성공단을 통한 반출입이 무려 99.5%를 차지했습니다.
여MC>
북한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개성공단을 꼭 정상화시켜야 되겠네요.
남MC>
네, 앵커들의 수다 톡톡경제, 오늘은 북한 경제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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