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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숨겨둔 재산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13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기 위한 압수수색이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추가 압수수색한 곳은 친인척 주거지 등 13곳입니다.
검찰은 주거지와 회사 사무실에서 회계 자료와 금융거래 내역 하드 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이거나 과거 비자금으로 마련한 재산이 드러날 경우 국고로 환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1차 압수수색을 통해 그림과 도자기 등 200여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박수근, 천경자 화백 등 유명 작가의 고가 그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나 전씨 일가 관계자들의 소환 조사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 딸 효선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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