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최근 화학무기 살포로 시리아가 국제적인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정부가 유엔 조사단의 현장조사를 승인했습니다.
한편 북한과 시리아 간에 화학무기 물자를 거래한 정확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수도 다마스쿠스 구타 지역에 대한 유엔 조사단의 현장 조사를 시리아 정부가 결국 승인했습니다.
유엔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구타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는 이같은 시리아 정부의 결정에 의미도 없고 늦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리아 정부 측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점에 의심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외교 안보 정책 핵심 참모들과 군사개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아사드 정권과 이란은 서방의 군사개입은 중동에 불을 지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시리아 간에 화학무기 물자를 거래한 정황이 포착되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9년 10월 부산항에 들어온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운반선에서 검색이 실시됐는데요, 유엔 조사결과 시리아로 가던 화학 장비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아베 정부가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절차법을 추진 중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이 있지만 헌법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게 기본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정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절차법 착수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베 정부와 자민당이 집단적자위사태법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때 국회 승인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내년에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행 헌법 해석대로 행사할 수 없는 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습니다.
몰락한 중국의 정치 거물 보시라이에 대한 재판이 중국 검찰과 피고측의 공방 속에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흘간 계속된 공개재판에서 중국 검찰과 보시라이는 뇌물수수 등의 사안마다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법원측은 오늘도 재판을 속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지상 저장탱크가 설치할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전력은 또 임시방편으로 탱크에 있는 오염수부터 퍼내기로 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가 담긴 지상 저장탱크 주변 지반이 20cm 가량 주저 앉았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반이 침하되면서 탱크가 변형되거나 손상돼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장 탱크 3곳의 오염수는 모두 빼내 다른 탱크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저장탱크도 처음부터 안전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석방된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서 처음으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카이로 형사법원의 특별 법정에 이동식 침대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무바라크는 재판을 받으면서 미소를 짓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