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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 나진-러시아 하산 연결 철도 재개통

희망의 새시대

북한 나진-러시아 하산 연결 철도 재개통

등록일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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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지역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5년만에 재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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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매개로 한 양국간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총 길이 54킬로미터.

북한 함경북도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지역 하산을 잇는 북러 국경철도가 다시 연결됐습니다.

2008년 10월 개보수 작업에 들어간 지 5년만입니다.

약 3천억원의 공사비는 모두 러시아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철도 재개통이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길수 / 북한 철도상

"우리는 러시아와 직접 맞닿아 있는 나선 지대가 조-러 두 나라 인민들의 내왕과 복리증진, 사회경제적 협조에 이바지하는 친선과 협조의 지대가 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러시아는 이번에 러시아식 광궤와 한반도식 표준궤를 합친 복합궤를 새로 깔았습니다.

선로 방식이 달라도 차량 바퀴를 바꿔 달지 않아도 열차 운행이 가능해, 화물열차는 이제 시속 70km까지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철도 연결로 주변국들의 수출 화물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와 남북한 사이에 논의돼온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사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야쿠닌 /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

"이제 우리의 과제는 하산-나진 철도와 나진항 및 터미널이 남북한 단일 철도망 복원을 위한 시범 사업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철도망은 한반도와 그에 인접한 국가들을 러시아를 거쳐 유럽과 연결시켜 줄 것입니다."

이달 초 러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하산-나진 철로를 이용하는 물류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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