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단풍구경하러 산으로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국립공원에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없는 탐방로가 만들어졌는데요, 오늘은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에서 '장애없는 탐방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이충현 기자 /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국립공원 계룡산 수통골에 나와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장애없는 탐방로, 도대체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질까'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신것 같아서 저희가 직접 현장에 나와봤습니다.
장애없는 탐방로가 어떤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실 분 모셨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윤상헌 계장입니다.
계장님 어서오십시오.
윤상헌 계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디자인부
기자질문-1>
계장님, 장애없는 탐방로, 마치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 아닐까 하는 약간 작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 있는데, 어떤 목적에서 만들어지는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죠.
질문1)Q. 장애없는 탐방로 개념과 설치 목적?
윤상헌 계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디자인부
답변>
“장애없는 탐방로는 다른 말로 무장애 탐방로라고도 합니다. 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장애 탐방로는 다 장애인 전용 탐방로는 아니고요,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략 5천만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4분의 1인 천2백만 명 가량이 교통약자로 분류가 되거든요? 그래서 교통약자라고 하면, 장애인뿐만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동반자까지 유모차를 이용하는 분들까지 다 교통약자로 분류가 되거든요? 이분들이 교통에 불편함을 많이 겪습니다. 노면이 고르지 못하거나 그런 경우에 불편함을 많이 격는데, 그런 분들까지 배려해서 만든 탐방로가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로라고 새악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런분들 까지 등반하기 쉽게 만든,,저희가 한 번 돌아봤습니다. 정말그런가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나 정말 좋아하시는것 같았는데요.
저희가 구성한 화면 한 번 보시죠.
단풍으로 물든 국립공원 계룡산, 가을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눌 수 는 없을까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 장애가 있는 분들까지 등산이 가능한 희망의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올해 연세 여든 둘인 조로미 할머니 가족.
휠체어의 도움 없이는 걷기조차 힘들지만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시설이 정비된 이곳 계룡산 소통골에서는 큰 불편함 없이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이충현 기자> 얼마만큼 자주오시고 뭐가 좋은지 얘기 해주세요?
<인터뷰>
조로미 (82) / 대전광역시 유성구
"이곳은 주위 경치가 좋고 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 사람들 다니기 좋게 ..."
<인터뷰>
조로미 할머니 며느리 /대전광역시 유성구
"이렇게 오면 어르신들이 다닐 수 있도록 편안하게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건강한 사람들은 오기가 쉽지만 어르신들을 모셔 오기는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휠체어도 대여해 주니까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수 있습니다."
기자>
등산로 호수가 주변에는 나무 테크가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흙길로 만들어진 등산로에서는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걷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모두 다 걷고 싶은 산길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숲을 만듭니다.
‘나눔의 숲’을 만드려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가을입니다.
기자질문-2>
네 지금 화면 보셨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좋아하시고요, 또 실질적으로 가족분들한테 큰 도움이 되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아홉개 지점에 9.3킬로미터 구간이 장애없는 탐방로로 조성되고 있잖아요?
주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계신지 말씀해주시죠..?
질문2)Q. 장애 없는 탐방로 조성 역점은?
답변> 윤상헌 계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디자인부
“국립공원에 설치되는 무장애 탐방로 답게, 어떤 지형의 훼손이라든지 자연의 훼손이 없도록 조성 하는데 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이용하던 탐방로 중에서 평균경사도가 8%이하이고 노면폭이 1.8미터 이상인 곳을 선정해서 조성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성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이 보행자하고 차량동선의 분리 안전을위해서 분리하고요, 보행턱, 노면의 턱이라든지 계단을 없애서 휠체어라든지 유모차도 편하게 갈 수 있게끔 하는 내용하고요, 교통약자가 이동할 때 중간에 쉴 수있도록 쉼터라든지, 벤치라든지 전망대를 조성해서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질문-3> 지금 올라오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반영이 되어있고, 실제로 그런 곳에서 많이 쉬고 계신 모습을 봤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신지 사업추진계획 조금 더 말씀해주시죠.
질문3) Q.향후 사업추진 계획?
답변> 윤상헌 계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디자인부
“현재는 무장애탐방로가 조성된 곳을 가지고 저희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탐방객들의 불편사항이라든지 개선할 사항들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고요. 저희가 2017년까지 각 공원당 한개소 씩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열세개 공원이 남아있는데 열세개 공원에 16개 구간정도를 선정해서 총 18킬로미터 정도를 앞으로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기자>
지금 계획 잡힌 부분들이 잘 추진되면 더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윤상헌 계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디뭐 가까운데 갔으면 좋겠다, 쉬러 갖다올까? 그런데 집에 어르신도 계시고 집에 몸이 불편하신분이 있는 경우면, 더더욱이 야,, 산에 가는 것은 정말 힘든데.. 이런 생각 하셨을 겁니다.
장애없는 탐방로가 바로 여러분의 가정에 아주 행복한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 꼭 한 번 찾아가보셨으면 좋겠구요.
지금까지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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