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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 합의

KTV 특보 수시방송

한-미,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 합의

등록일 : 2014.04.26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내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의 전환 시기 재검토에 합의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두 정상이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에 합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내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재검토 할 수 있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과 미사일 등 위협이 고조되는 안보환경을 고려해 내년으로 되어 있는 전작권 전환의 시기와 조건을 재검토해 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계속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전작권 전환 시기 재검토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의 발언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안보환경을 고려해 현재 2015년으로 되어 있는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을 재검토해 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sync>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려했을 때 2015년 전작권 전환 시기를 재검토 할 것이다라고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의 발언처럼 이번 전작권 연기 시기 재검토 결정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와 동북아 정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한 징후가 계속해서 감지가 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도 두 정상이 한 목소리로 핵실험 중단을 촉구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현재 4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모두 완료된 것으로 파악중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전례 없는 새로운 강도의 국제적인 압박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핵을 가진 북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의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북한이 말하는 새로운 도발은 새로운 강도의 국제적 압박을 가져올 것입니다.)

sync>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북한의 도발에 우리는 잘 대처할 것이고 핵을 가진 북한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앵커>

네. 한미 두 정상이 북핵불용과 핵실험 중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제 회견 후에 미국 기자가 만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다면 어떤 형태의 제재를 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UN을 중심으로한 제재에 북한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의 고강도 압박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였습니다.

앵커>

네. 한일 관계에 대한 양국 정상 입장 표명도 있었어요. 두 정상이 다소 미묘한 견해 차이를 보인듯 합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헤이그 한미일 3자회담에서 약속한 바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고노담화나 무라야마 담화를 승계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고 조속히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끔찍한 인권침해라면서도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바라보길 바란다며 미묘한 입장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애도의 뜻을 보였습니다.

또 우리 문화재인 어보와 옥새 9점 반환행사에서는 문화재 반환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존경을 담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통의 우방국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두 정상이 양국 정상 최초로 한미연합사 공동방문을 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공고한 한미연합방위력에 대한 보고를 청취합니다.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의 대북억지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박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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