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북한이 또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강필성 기자/국방부

네, 오늘 아침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 20쯤 2차례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 탄도미사일을 사거리 500여 킬로미터의 스커드 계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앞서 지난 2일 300미리 대구경 방사포를 발사했을 때처럼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동해상으로 항해금지 구역 선포를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무력도발은 지난 2월 21일 신형 방사포 사격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벌써 13번째입니다.

이 가운데 오늘 처럼 탄도미사일로 파악된 경우는 5차례인데요.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황해도 내륙지역에서 북한 상공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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