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아베, "TPP 협상 조속한 타결"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TPP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미국과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 이후 쇠고기와 자동차 등 TPP 협상의 남은 쟁점들을 조속히 마무리 지으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대선과 일본 참의원 선거 등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를 넘기면 TPP가 표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美 볼티모어, 흑인 대규모 폭동
볼티모어 시내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건물 19곳이 불에 탔고 차량 140여 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볼티모어가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경찰 구금 중에 숨진 25살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의 장례식이 끝난 직후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화와 약탈 등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프로야구는 관중 없는 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골든타임 넘긴 네팔 대지진…사망자 5천명 육박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나흘째입니다.
생존을 위한 이른바 골든타임인 일흔 두 시간을 넘겼는데요, 희생자가 5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원지인 구르카 지역에서만 수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지만 네팔 현지에는 의약품을 비롯해 생필품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무너진 3천년 고도 카트만두를 재건하기 위해 우리 돈으로 5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복구는 아직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칠레 화산재 ‘몸살’…칼부코 화산 활동 진정세
50여 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칠레 남부 칼부코 화산이 다행히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칼부코 화산은 2억 천만t의 화산재를 내뿜었고 주민 6천 5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산 활동은 지난 주말을 고비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계수위를 유지했습니다.
화산이 내뿜은 화산재가 쌓이면서 농작물 재배를 망쳤고, 축산 농가들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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