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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테러 희생자 128명…IS 소행 추정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망자가 128명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터키 측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 민주당은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백 명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2백여 명 가운데 예순 다섯명이 중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위로의 전문을 보냈습니다.

외신들, "어떤 전쟁도 상대" 발언 긴급 타전

국제사회가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특히 '어떠한 전쟁도 다 상대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발언이 나오자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열병식 시작과 함께 현장을 생방송으로 연결하며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AP와 AFP 통신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발언과 함께 수만 명이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다고 분위기를 전하면서, 김정은의 장악력을 과시하기 위한 관심 끌기용 이벤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본 언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미국을 견제하고 중국을 배려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네팔 새 총리에 올리 공산당 총재 선출

네팔의 새 총리에 제2당인 네팔 공산당의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총재가 당선됐습니다.

수바시 넴왕 네팔 국회의장은 어제 의회에서 열린 총리 선거에서 올리 총재가 의원 597명 가운데 338표를 얻어 수실 코이랄라 전 총리를 제치고 새 총리에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올리 당선자는 표결에 앞서 경제 개발과 사회적 조화 유지에 노력하고, 지난 4월 수 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최우선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벨라루스, 대선 투표 시작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에서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외신들은 6천여 개의 투표소가 일제히 문을 열었고 저녁 까지 투표가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 짓고 5선에 성공할 것이 확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79%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한 루카셴코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안정과 질서, 통합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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