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여러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자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의제를 사전에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상의 관례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천호선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사전에 공개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회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천대변인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대국민 보고를 할 것이라며 정상간 회담에서 다뤄지지도 않을 것을 보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다 신중한 보도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으로 갈 때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장면이 텔레비젼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군사분계선의 상징성을 감안해 노무현 대통령이 차를 타고 가기 보다는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안을 현재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KTV를 비롯한 각 방송사들은 이 장면을 생방송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방북시 생방송은 평양에 도착할 때와 떠날 때의 환영과 환송 행사, 그리고 개성공단 방문행사 등 주요 동선이 실시간으로 전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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