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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틸 준비되어 있어"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끝까지 버틸 준비되어 있어"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1.22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끝까지 버틸 준비되어 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러시아 저항 혁명 9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연설을 통해 결국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는 '유로마이단'으로 불리는 2013년 반러시아, 친서방 정권교체 혁명 9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수도 키이우에서는 혁명 9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또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항전의지를 다졌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든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이 누구인지 보았습니다. 마지막 힘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버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존엄성, 용기,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어요.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 독립을 잃지 않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단결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 병사와 주민들은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얻고자 했던 것과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물이나 빛 없이 남겨질 수는 있지만 자유가 없이는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돈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휘발유 없이, 따뜻한 물 없이, 빛 없이요. 하지만 자유가 없이는 안 됩니다. 이 사실은 변함없죠."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는 항전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 "부정투표 없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5년째 내려오는 전통인 칠면조 사면식에 참석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선거 때 부정투표가 없었다며 선거 사기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를 빗대어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 '초콜릿'과 '칩'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칠면조를 사면하면서,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새해까지 이어지는 명절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대통령의 사면으로 두 칠면조는 자연적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방목되며, 추수감사절 식탁행을 면하게 됐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큰 칠면조들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미국 국민 여러분, 2022년 추수감사절 칠면조, 초콜릿과 칩을 환영해 주십시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선거 사기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를 겨냥하며, 부정투표도 반칙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투표가 진행됐어요. 개표가 이뤄졌고 검증됐습니다. 부정투표는 없었어요. 반칙도 없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체리포인터 해병 항공기지를 방문했는데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장병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여러분들은 나라의 중추, 힘줄, 척추입니다. 정말 그래요. 저는 여러분에게 당신들이 해주는 모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또 장병과 가족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성스러운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인니, 강진으로 최소 160명 사망
인도네시아에서는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km고, 지진 발생 후 2시간 내에 25건의 여진이 기록되는 등 여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현재까지 162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헤르만 수헤르만 / 치안주르 정부 관계자
"7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수를 집계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 아직 25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매몰돼 있어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쿠쿠 / 인도네시아 주민]
"아이들은 아래층에 있었고 저는 위층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요. 모든 것이 무너졌고 저는 아이 아래로 짓눌렸습니다. 제 아이들 중 한 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에요."

국가재난방지청의 집계에 따르면 치안주르 내 주택 2천272채가 파손돼 1만 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학교와 병원, 공공청사 등도 파손됐는데요.
국가재난방지청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집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이재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레드카드' 시위
카타르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권 탄압 논란이 있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레드카드 퍼포먼스'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찢어진 공으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주변에서는 붉은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이 일제히 레드카드를 들어올리며 경고를 하는데요.
잠시 뒤 모두 바닥에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카타르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일명 '레드카드 퍼포먼스' 시위가 열렸습니다.
최근 카타르에서는 월드컵을 유치한 후 경기장 건설 과정에 투입된 이주 노동자 6,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열악한 근무 환경, 저임금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과 이민자, 성 소수자들을 차별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녹취> 에밀리 / 프랑스 시위대
"우리는 카타르가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최소 6,500명의 사망자가 집계됐죠. 오늘날 사람들은 착취당하고 있고 끔찍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를 비난하고 싶습니다."

또 경기장마다 대규모 냉방 시설을 가동해 기후 위기를 무시했다는 비난도 들었습니다.

녹취> 파블로 / 프랑스 시위대
"저는 이 상황에 대해 상당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축구를 하기 위해 기후 변화를 무시할 수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파리 시민들은 레드카드 퍼모먼스를 통해 이를 규탄하고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에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 국가들이 카타르 월드컵을 보이콧하고 거리 응원을 취소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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