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서머타임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차도 LPG를 연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냉난방 온도 제한을 민간건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경미 기자>
이르면 2008년 하반기부터 공공건물 뿐 아니라 민간의 대형건물까지 냉난방 온도가 제한됩니다.
또 경차 보급을 늘리고 서머타임제 실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작업도 추진됩니다.
한명숙 총리 주재로 16개 부처와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정책 도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현재 공공건물에 한해 제한하고 있는 냉난방 온도를 민간 대형건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근거 규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겨울철 난방온도 18~20도, 여름철 냉방온도 26~28도로 돼있습니다.
산자부는 또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경차 이용을 늘리기 위해 현재 50% 할인을 받고 있는 경차의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추가로 내리고,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서머타임제가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라 서머타임제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반대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서머타임제 도입에 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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