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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평창패럴림픽 계승 '반다비 체육센터' 첫 개관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평창패럴림픽 계승 '반다비 체육센터' 첫 개관

등록일 : 2022.09.05

김담희 앵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마스코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체육센터가 전국 77곳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에 마련됐습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일부 시설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최찬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찬규 국민기자>
(반다비체육센터 / 광주시 북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광주교육대 2,200의m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는데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자동문을 이용해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평창 동계패럴림픽 전 종목 마스코트와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데요.

인터뷰> 신철인 / 광주시 북구
"우리 장애인을 위한 북구 반다비체육센터를 이용하게 되어서 아주 기대가 크고 앞으로 자주 이용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수영장과 헬스장만 시범운영되는 이곳, 1층 수영장에는 안전요원 2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임공빈 / 수영장 안전요원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입수 전 유의 사항을 잘 숙지하고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물로 들어가는 출입구 경사가 완만하게 설치됐는데요.
장애인을 위한 전용 수영 구간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25미터 거리의 물살을 헤치며 오가는데요.
자유형을 완주한 성취감을 만끽합니다.
비장애인들도 잠수를 해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수영을 즐기는 모습, 유아 수영장도 마련돼 있고, 쾌적한 보조 시설도 갖춰져 있는데요.

현장음> 이원단 / 광주시 북구
"수영하러 들어가기 전하고요. (다 하고) 나올 때 몸이 춥거든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체온이 조절되는 체온 조절 탕입니다."

이곳은 1층 헬스장, 러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기구 30여 점이 마련돼 있는데요.
근육 강화기에 앉아서 양발을 움직이고 양손에 아령을 든 장애인, 이리저리 움직이며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합니다.
한켠에는 열심히 실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여성도 보입니다.

인터뷰> 최규찬 / 광주시 북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센터에서 다양한 운동을 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2층은 종합체육관, 장애인 청년 남녀 두 사람이 패럴림픽 종목인 '보치아 경기'를 연습하고 있는데요.
보치아는 빨간색과 파란색 공을 한 사람이 3개씩 번갈아 가며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인 흰 공에 가깝게 하면 이기는 경기로 4차례 반복해 승패를 가립니다.
심판과 함께해보는 연습 경기, 연습인 만큼 공 6개를 던지거나 굴리기도 합니다.

현장음>
"오~ 1, 2예요."
"2점!"

인터뷰> 강태진 / 광주시 북구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시설인데요. 보치아 운동도 하고 건강을 위해 자주 와서 이용하겠습니다."

인터뷰> 박현철 /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팀장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이 되고 모든 반다비체육센터의 운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층에는 공동육아 나눔터와 작은 정원도 조성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인터뷰> 한근준 /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사무국장
"반다비체육센터를 많은 장애인이 이용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누구도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더 나아가 훌륭한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장애인들은 좌식 배구와 유스포츠도 즐길 수 있고, 비장애인들은 탁구와 배드민턴 등도 함께 할 수 있는데요.
전국 70여 곳에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이곳 광주에 처음 등장한 반다비 체육관, 앞으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면 '차별 없는 사회'로 가는데 한 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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