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향(竹鄕) 이생강의 60년 대금사랑 강의 |
국립방송 KTV(영상홍보원)는 대금산조의 명인, 인간문화재 이생강으로부터 우리 전통 관악기에 대해 들으면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1월 1일 저녁 6시 방송되는 [특별한 강의]에서 죽향(竹鄕) 이생강이 단소, 퉁소, 피리, 태평소, 대금 등 전통관악기를 소개하고 각 악기를 직접 시연한다. 우리 관악기 하나하나의 특징 및 소리의 감미로움을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1996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45호(대금산조)로 지정된 이생강!
전통 관악기는 물론, 플라스틱 관에 구멍만 뚫려 있어도 그의 입이 닿으면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그는 스승으로부터 물려받은 대금만을 고집한다. 요즈음의 관악기들은 정성 들이지 않고 너무 쉽게 만들어 깊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국악의 세계화 · 대중화에 앞장서
○ 1968년 한국민속예술단 소속으로 해외공연을 하면서 그의 대금은 독주용 악기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서양악기의 뒷전으로 밀리고 마는 국악계의 현실을 보면서‘국악의 세계화 및 대중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대금을 가요나 팝 같은 타 장르와 접합시키는 등, 국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는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문화재 지정 기념으로 발매한 연주집 ⌈추억⌋에 ‘황성 옛터’, ‘타향살이’ 등 옛 가요를 비롯하여 ‘돌아와요 부산항에’같은 당시 히트가요를 실은 것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서였다.
거기에 ‘서머 타임’, ‘오 대니 보이’ 등의 서양 소품들까지 곁들여 수록한 데서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의도도 엿볼 수 있다.
국악의 맥 계승시키려 후세양성에 주력
○ 그는 넘쳐나는 서양음악 속에서 우리 국악의 맥을 잇기 위해 어린 학생들의 전통악기에 대한 기초교육을 가장 중시 여긴다. 1960년대 이후부터 국악예고 강의를 해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가 후학도에게 들려주는 법칙, “전통 음악 1시간에 창작곡 1시간의 황금비를 지켜라.” 여기에 국악의 맥을 후세에 계승시키려는 그의 의지가 들어있다.
◆ 프로그램명 : 특별한 강의
◆ 방송시간 : 11월 1일(월) 저녁 6시
◆ 패널 : 죽향(竹鄕) 이생강
·중요 무형문화재 제 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2002 한국국악 대상 수상
·한국종합예술민속악 학원장
◆ 이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특집팀 김진웅PD (019-212-9487)
이 보도자료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와 내용은 영상홍보원 기획편성과(천월희 전화:3450-2194),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