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특별기획 "낙동강 사람들" “강을 닮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8월 30일(목) 오후 3시 방송 |
□ KTV(원장 김관상)는 KTV가 기획하고 TBC 대구방송이 제작한 『낙동강 사람들』을 이번 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남의 젖줄이 되어온 낙동강과 그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오랜 세월동안 계곡과 숲을 만들어온 유구한 역사의 현장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되었던 낙동강, KTV 특별기획 『낙동강 사람들』은 이곳에서 뿌리내린 사람들을 만나 낙동강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 영남 면적의 3/4에 해당하는 낙동강에서 18년째 그림을 그려온 화가가 있다. 낙동강은 '상상력의 보물창고'라고 말하는 김성석 화백, 그에게 낙동강이란 단순한 자연이 아닌 수많은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터전이다. 무심코 지나치는 여행자의 발걸음으로는 다가서기 어려운 낙동강, 이곳의 사람들과 낙동강의 속 깊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화가의 그림에 담겨있는 아홉 폭의 낙동강 사람들을 만나본다.
□ 김성석 화백이 첫 번째로 만나는 사람은 눈꽃 열차로 유명한 승부역의 김찬빈 역장이다. 승부역 열차는 하루 왕복 8회에 불과하지만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교통수단인데,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고 써 있는 승부역 시비(詩碑)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 이어서 제작진은 낙동강 골짜기에 반해 이곳에 터전을 내린 중년부부의 ‘하얀달빛집’과 할머니와 사별 후 12년째 홀로 사는 물 건너 도호리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고, 퇴계선생의 후손인 이동수 안동유교문화 교류협회 회장을 만나 안동 예던길을 함께 걷는다. 특히 천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서당이 도산서원이 아닌 퇴계가 처음으로 열었고 그가 임종한 계상서당이라는 이동수 회장의 증언을 들어본다.
□ 이밖에 이육사의 시심(詩心)이 어린 원천리와 도산장의 장터 풍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병산서원 등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한 낙동강과 그곳의 민초들의 삶을 소개하는 특별기획 『낙동강 사람들』은 이번 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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