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원장 김관상)는 매주 토요일에 TV에서 만나는 명품 국악공연 『국악 콘서트 울림』을 방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의 세계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국악공연 실황방송과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 이번 주는 전통타악연구소의 창단 15주년 기념작 『Feel 굿』과 백제체육관에서 열렸던 사물놀이 한뫼와 일본 건국전통부의 합동공연을 선사한다. 본 방송의 진행과 해설은 안무가 팝핀현준 과 결혼하여 화제가 되었던 ‘국악계의 이효리’ 박애리(국립창극단 단원)씨가 맡고 있다.

□ 지난 12월 14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렸던 전통타악연구소의 『Feel 굿』은 ‘창작의 재창작’이라는 타이틀로 제작된 작품이다. 전통적인 멋을 살리는 동시에 개량한 악기와 새로운 리듬꼴을 만들어 색다른 연주를 시도한 이번 공연은, 기존의 전통가락에 새로운 가락을 첨가하여 정형화된 국악공연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이날 방송에는 공연 실황곡 중에서 <리듬터치>와 <막판>, <장고> 등의 연주가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리듬터치>는 사물놀이의 현대적 리듬과 감성을 살리고, 그 속에 다른 악기들을 활용하여 재구성한 음악이다. 때문에 기존 국악에서 듣기 어려웠던 비트감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리듬에서 배어나오며 관객들을 흥겹게 만든다.

- 또 다른 연주 <막판>은 가락과 악기개량이 아닌 판(공간) 자체에 초점을 둔 작품으로, 기존 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구성을 선사한다. 이외에 <타타타>는 서양의 인형극을 접목시켜 구성한 작품으로, 무용수를 인형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 한편 『국악 콘서트 울림』은 전통타악연구소의 『Feel 굿』 공연과 함께 사물놀이 한뫼와 일본 건국전통부의 합동공연도 준비했다. 백제체육관에서 지난 11월 11일에 열렸던 <강따라 물따라 신바람놀이 한마당>의 공연일부였던 이번 합동공연은,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대회에서 1등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사물놀이 한뫼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일본건국전통부가 한 팀이 되어 펼친 공연이다.

□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명품 국악공연 KTV 『국악 콘서트 울림』은 이번 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