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만금잼버리대회는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인공지능 기반 CCTV와 대용량 와이파이 구축 등으로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김유리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메타버스 체험관)

바닷속 대형 고래가 눈앞을 지나가고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헤엄칩니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360도 전체에 스크린이 부착돼, 실제 공간 속으로 들어온 듯 움직이는 느낌도 듭니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 내에 마련된 메타버스 체험관.
잼버리 대회 기간, 한국을 찾은 전세계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보고 만질 수 있게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외국인들도 저희들도 시연을 했었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망원경과 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 전시물과 과학공연을 볼 수 있는 과학버스도 있습니다.
행사장 내 AI 자율주행 로봇은 방역을 하고 다과 서빙을 합니다.
다채로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인프라도 구축됐습니다.
우선, 지능형 CCTV가 24시간 야영장 곳곳을 지켜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AI 기술이 구축된 CCTV 관제센터입니다. 화재나 금지구역 침입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많은 인구가 열흘 이상 머물기 때문에, 통신 인프라 조성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28GHz 5G 기지국을 활용한 대용량 와이파이로 다중밀집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폐회식 등으로 4만 명 이상이 대집회장에 한 번에 몰려도 일반화질 영상이 충분히 재생 가능한 수준입니다.
지난 28일, 현장을 찾아 인프라와 서비스를 점검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와이파이를 시연하면서, 잼버리 대회를 치르기에 좋은 속도임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 새만금 잼버리.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술로 대회가 한층 더 편리하고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기환,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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