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퇴근 시간대 명동과 강남 일대를 지나는 33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명동의 경우 남대문세무서 중앙차로 정류장에 정차하던 11개 노선을 16일부터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분산 배치하고, 일부 노선은 회차 경로도 조정해 정류장 혼잡을 해소 시킬 계획입니다.
또 양재와 신사 등 강남 구간을 지나는 5개 노선은 퇴근 시간대 운행을 역방향으로 전환해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혼잡을 덜고, 15개 노선의 일부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가로변 차로를 운행으로 바꿉니다.
이번 조정으로 명동과 강남 혼잡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통행량은 약 26%가량 줄고, 소요시간은 최대 12분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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