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증권사 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주식이 유효한 투자 수단이 되도록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만났던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경제 지휘봉을 쥐고 일해보니 증권, 자본시장 정상화의 중요성을 더욱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생산적 영역'을 활성화하는 게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 투기, 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는데, 이게 국가 경제를 매우 불안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금융 정책에서도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게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틀 수 있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것입니다.)"
그러면서 우선 국민들의 투자 대체 수단,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에게 많은 투자 기회가 제공되면, 결국은 국부를 늘릴 수 있고 기업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장 탈출 지능 순'이라고..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방한 중인 '정의란 무엇인가'의 작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과정을 겪었지만, 민주주의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가 교과서에서 민주주의라고 하면 아테네를 떠올리는데, 아마도 많은 시간 지난이 다음에는 대한민국 서울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샌델 교수의 '평화 배당'을 언급하며 평화가 비용 문제, 또는 이념 문제가 아닌 현실적인 이익일 수 있단 점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샌델 교수는 한반도에 평화가 구축된다면 주변 국가들이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고 이 또한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는 거라며, '평화 배당'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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