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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황···우리 소리, 전 세계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황···우리 소리, 전 세계로

등록일 : 2025.09.18 20:30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 첫 국악 박람회,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충북 영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악의 기원부터 미래까지를 보여주는 전시와 체험, 신명 나는 놀이 한마당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김찬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충북 영동군))

선선해진 날씨 아래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풍물 소리에 맞춰 남사당패가 연희 한마당을 펼칩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추임새가 터져 나옵니다.
세종대왕과 함께 조선 고유의 음악 체계를 세운 '박연'이 태어난 곳,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한국 최초 국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문을 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는 평일 낮부터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닷새 만에 18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송민 / 경기 파주시
"매달 한 번씩 인문학 관광을 하는데 이번에는 영동에 알고 있는 지인이 국악 축제가 있으니까 한 번 와보라 해서... 좀 먼 거리지만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이렇게 오게 됐어요."

국악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알 수 있는 주제관과 전 세계 30개국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우리 것과 비교해 보는 세계음악문화관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등재된 '천고' 등 전통 악기를 이렇게 직접 쳐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세영 / 경기 파주시
"몽골의 노래가 가장 인상 깊었고 엄청나게 위에 있는 천고. 그것도 엄청나게 크고 한 번 쳐봤는데 소리가 엄청 크고 웅장했어요."

현대적 미학으로 국악을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도 선을 보였고, AI와 과학기술을 접목한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국악 엑스포 기간 펼쳐지는 전통과 퓨전 국악, 전 세계 민속 공연 등 200회 넘는 공연도 즐거움을 더합니다.
와인과 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도 가까이에서 함께 열립니다.

인터뷰> 민의식 /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
"(엑스포와 연계해서) 영동 지역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영동 주민들은 이번에 자원봉사도 해 가면서 국악과 과일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국악 엑스포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황신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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